클린턴·스타,타임지 '올해의 인물'에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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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20일 '올해의 인물' 로 빌 클린턴 미 대통령과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를 선정했다.

타임지의 편집인 월터 아이작슨은 "클린턴 대통령과 스타 검사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하기까지 고심을 거듭했으나 탄핵표결 뉴스는 우리의 결정이 옳았음을 뒷받침해줬다" 고 밝혔다.

아이작슨은 "두 사람은 고집이 강하다는 면에서는 같지만 성격과 가치관은 극단적으로 달라 서로 뒤엉켜 역사의 한 짝이 됐다" 고 덧붙였다.

이밖에 거론됐던 또다른 후보는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FRB) 의장.존 글렌 미 상원의원.홈런왕 마크 맥과이어.아일랜드의 평화정착 유공자.힐러리 여사 등이다.

한편 당사자인 클린턴 대통령과 스타 검사측은 올해의 인물 선정에 대해 아무런 논평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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