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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서 고인돌 축조 재현…강호상공고생 200명 참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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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고인돌 축조 재현 과정' 행사가 8일 전북 고창군 선운사 대웅전 광장에서 펼쳐졌다.

고창 강호상공고 학생 2백명이 청동기시대의 '원시인' 으로 변장, 이 학교 이권수 (李權洙.45) 교사의 지도 아래 2시간여에 걸쳐 북방식 고인돌의 운반과 쌓아올리기.제례 등 일련의 과정을 생생하게 재현했다.

고증은 한양대 김병모 (金秉模.인류고고학) 교수가 맡았다.

이날 행사는 강력한 통치력을 발휘해 온 족장이 사망하자 부족회의가 소집돼 고인을 추모하는 뜻으로 거대한 무덤을 만들기로 결의하는 데서 막을 올렸다.

그리고 고인돌을 장지까지 옮기고 제례를 지내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고창 =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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