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아시안게임]여공기권총 단체 동메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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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방콕아시안게임 사흘째인 8일 한국은 사격에서 동메달 1개를 추가하는데 그쳤다.

이날 오전 사격 여자 공기권총 단체전에 출전한 한국의 김미정.부순희.고진숙은 합계 1천1백33점을 쏘아 중국 (1천1백51점).카자흐스탄 (1천1백48점)에 이어 동메달에 머물렀다.

김미정은 본선 4위로 결선에 진출했으나 메달획득에는 실패했다.

남자 소총복사 단체 및 개인전에 출전한 차영철.최병우.박병덕도 태국.키르기스스탄.중국에 뒤져 4위에 그쳤으며 개인 결선에는 모두 실패했다.

그러나 한국은 수영 남자 자유형 8백m 계영에서 우철 (일본 주오대).고윤호 (강원대).김방현 (플로리다대).한규철 (경기고) 이 출전, 8분45초17로 예선 1위로 결선에 진출해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또 이날 저녁부터 열리는 태권도 2개 체급과 럭비풋볼 7인제 및 유도 여자 57㎏급의 정성숙 등이 금메달을 따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날 오전 벌어진 당구 스리쿠션 경기에서 금메달 기대주 김정규는 대만의 양야오휘를 50 - 27로 가볍게 꺾고 4강전에 진출했으며 남자 수영의 기대주 한규철도 접영 1백m 예선 성적 3위로 결승에 진출해 오후 늦게 중국.일본 선수와 메달 색깔을 가린다.

이와 함께 한국 체조의 간판 여홍철은 7일 단체전에서 일본을 누르고 은메달을 차지한데 이어 뜀틀에서도 최고 점수인 9.875점을 따내 10일 벌어지는 개인뜀틀 종목에서 금메달이 유력해졌다.

특별취재반 체육부 = 최천식 차장, 이태일.성호준 기자,사진부 = 오종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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