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슈타이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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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 슈타이너 (크리스토프 린텐베르크 지음) = "교육과 수업이란 인간을 실제적으로 아는 일을 토대로 해야 한다. 그래서 하나의 예술이 되는 것이다. " 교육학자 루돌프 슈타이너가 남긴 말. 이 책은 그의 생애와 학문을 그린 전기문이다.

슈타이너는 20세기 초반 독일의 사회적 현실속에 엉켜 있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열쇠가 '창의적 인간교육' 에 있다고 주장한 장본인. 괴테의 세계관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그는 인간의 교육을 육체.영혼.정신 등이 얽힌 총체적인 삶의 과정에서 파악하고 있다.

저자는 슈트트가르트 발도르프대학에서 강의하는 교사출신의 역사학자다.

<이정희 옮김.한길사.2백41쪽.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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