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농구 특기생 비리 중앙·동국대 감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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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농구선수 대학입학 비리사건 (본지 12월 5일자 31면) 을 수사중인 대전지검 특수부 방봉혁 (房峰爀) 검사는 6일 대학에 체육특기생으로 입학시켜주는 조건으로 선수 학부모들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 (뇌물수수) 로 중앙대 농구감독 金태환 (48) 씨와 동국대 농구감독 崔성호 (38) 씨 등 2명을 구속했다.

金감독은 지난 10월 중순 서울송파구석촌동 팔레스호텔 부근 모 커피숍에서 손목골절로 훈련을 하지못해 진학이 어려운 서울 B고 농구선수 林모군의 아버지로부터 "아들을 중앙대 농구부에서 받아달라" 는 부탁과 함께 5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대전 =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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