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호텔·길거리 출장판매 부쩍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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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백화점들의 출장판매가 부쩍 늘어났다. 재고상품 판촉을 위해 호텔이나 길거리 등에 나가서 물건을 파는 이 행사는 종전에는 연 1~2회 정도였으나 최근에는 품목별로 돌아가며 행사가 벌어지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특판전문업체인 ㈜드림상사와 공동으로 4일부터 10일간 창동 농협 하나로마트 지하 1층에서 우수 중소기업 겨울상품 재고품 특별행사를 연다.

본점 아웃렛상품. 패딩코트. 스포츠용품 등과 게스. 폴로. 베네통 등 유명브랜드 재고상품이 주요 품목. 롯데는 이번 행사에서 경승용차 마티즈 한 대를 경품으로 내놓았으며, 10만원 이상 구매시 사은품으로 참기름을 증정하는 경품과 사은품행사까지 벌이는 등 출장행사도 백화점행사의 축소판화하고 있다.

미도파도 4~13일 경기도양주군화천읍화정리 의정부 북부물류센터에서 잡화.의류 등 출장판매전을 벌인다. 또 4~8일까지 상계점과 공동추첨으로 매일 마티즈 1대씩 모두 5대를 경품으로 내놓는다.

신세계는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88체육관에 생활용품과 의류 재고품 판매행사를 벌여 1억5천여만원어치를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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