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중위 총기사망 자살로 결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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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육군본부 검찰부는 27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지난 2월 24일 발생한 김훈 (金勳) 중위 총기사망 사건을 자살로 결론짓고 수사를 종결했다.

검찰부는 현장검증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증거품 감정 등을 토대로 사망사건을 조사, 살해동기를 가진 소대원이 없고 金중위가 죽은 채 발견된 벙커 안에는 외부침입.시체이동.반항흔적이 없어 자살로 판단된다고 결론지었다.

그러나 유족들이 수사결과에 동의하지 않고 있고 국회 국방위에서 '김훈 중위 총기사망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소위원회' 를 다음달 3일부터 가동할 예정이라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채병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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