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외곽도로 일방통행 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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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현재 양방향 왕복 4차로로 운영되고 있으나 교통흐름이 엇갈려 만성적인 정체를 빚고 있는 서울 여의도 외곽순환도로 7.7㎞ 구간이 이르면 2000년부터 일방통행으로 바뀐다.

서울시는 내년중 실시설계와 공청회를 거친 뒤 11억여원을 들여 신호체계 변경 및 중앙분리대 조정 공사를 끝내고 이 도로를 시계반대 방향으로만 편도 운행시킬 계획이다.

현재 여의도 외곽도로는 좌회전.직진 및 반대방향 좌회전.직진 등 4번의 신호를 받게 돼있어 교통흐름이 자주 끊기고 있으나 일방통행을 통해 2번의 신호만 받게하면 차량 운행 시간을 20~30%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배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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