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국내 스포츠단 동계훈련 유치 나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9면

"동계훈련 최적지 서귀포로 오세요. "

제주도서귀포시가 국내 스포츠단의 동계훈련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오는 2002년 월드컵경기 개최지라는 이점과 천혜의 기후조건을 살려 스포츠관광지로서의 위상을 다지기 위해서다.

시는 최근 제주도에서 전지훈련을 갖고 있는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을 초청, 시가 운영하는 '한국야구명예전당' 을 관람시키는등 분위기 띄우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학교선수단은 물론 프로팀이 동계훈련차 서귀포를 찾을 경우 시가 직영하는 관광지를 무료입장토록 하는 한편 보유 차량까지 무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등 관내 실외.실내경기장 11곳을 무상으로 빌려주는 한편 공무원을 배치, 이들의 훈련.휴식을 위한 행정 지원과 관광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의 시청 관광과 064 - 735 - 3255

서귀포 = 양성철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