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중공업 워크아웃 부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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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통일그룹의 통일중공업과 일신석재에 대한 워크아웃 (기업개선작업) 추진 방안이 18일 채권단 협의회에서 부적격판정을 받았다.

두 회사의 워크아웃 방안이 부결된 것은 회생 가능성이 없는 기업의 워크아웃 신청을 막기위해 지난 12일부터 워크아웃 선정 기준을 강화한데 따른 것으로 주 채권은행의 워크아웃 신청이 채권단 협의회에서 부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일그룹측은 통일중공업.일신석재에 대해 곧바로 법정관리나 화의를 신청할 예정이나 법정관리.화의 신청이 기각될 경우 두 회사는 청산 절차를 밟게 된다.

이정재.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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