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북한 해주에 경제특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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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현대종합상사가 황해도 해주지역을 중심으로 한 북한 서해안지역에 약 2천만평 규모의 부지를 향후 10년여에 걸쳐 단계적으로 경제특구로 조성하겠다고 5일 밝혔다.

이곳에 공단 외에 병원.숙박시설 등을 만들어 국내외 업체에 분양하고 현대는 사후관리를 맡겠다는 것. 현대종합상사 정재관 (鄭在琯) 부사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과 합의한 서해공단 후보지로 해주를 선정, 내년초 착공하기로 했다" 며 "1단계로 30만~50만평의 공장부지를 내년 중 조성, 입주를 시작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鄭부사장은 이중 8백만평에는 공장을 배치하고 나머지 1천2백만평에는 입주업체들을 위한 학교.아파트.병원 등 부대시설을 세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진원.유권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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