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세종문화회관서 '린나이밴드' 연주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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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올해 창단 12주년을 맞는 린나이콘서트밴드는 ㈜린나이코리아 (회장 姜聖模) 사원들의 취미활동에서 발전해 프로 연주단체에 버금가는 연주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관악합주단으로 기업문화의 모범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지방 순회공연과 청소년음악회로 클래식 음악의 저변확대에 기여해온 린나이콘서트밴드는 오는 11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제14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날 공연은 특히 북한이탈주민후원회와 함께 귀순가족들을 초청해 음악으로 위안과 힘이 되고자 하는 뜻도 담겨 있다.

상임지휘자 김정수씨의 지휘로 들려줄 프로그램은 셸던의 '마티니 리릭 서곡' , 윌리엄의 '교향적 춤곡 제3번' , 브람스의 '대학축전 서곡' , 최영섭의 가곡 '그리운 금강산' (소프라노 한국화) 등. 알토 색소폰의 김창원, 트럼펫의 김광길 등이 독주자로 나서고 경일정보산업고 마칭밴드 (지도 손성식) 도 특별출연 한다.

일반 시민과 음악애호가들에게 무료 초대권도 발송해 준다.

02 - 3210 - 5508.

이장직 음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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