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국제축구센터 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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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목포시 대양동에 조성된 목포국제축구센터가 10일 문을 열었다. 국제축구센터는 21만5663㎡에 축구장 6면뿐 아니라 하프 돔과 다목적 경기장, 비치 사커(모래밭 축구) 구장, 필드하키 구장을 갖췄다. 대강당과 다목적실, 세미나실, 숙박·편의시설, 주차장 등도 함께 만들었다.

사업비는 2002년 한·일 월드컵축구대회 개최 잉여금에서 지원받은 125억원과 시비 499억원 등 모두 715억원이 들었다. 월드컵 잉여금은 권역별 축구인프라 구축을 위해 전국에서 목포·천안·창원 등 3곳에 지원됐다.

목포시는 국제축구센터를 홈 그라운드로 하는 ‘목포시청 축구팀’을 창단해 내년 N리그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국제축구센터에서는 10일 개장식 후 제1회 WK League 올스타전이 열려, 여자 코리안리그에 참여한 6개 실업팀이 중부팀과 남부팀으로 나눠 경기를 벌였다.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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