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에 온천휴양지 22만여평 개발 한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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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차량으로 서울과 30분 거리인 파주시 일대가 수도권 온천휴양 명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맥금동.탄현면 일대 맥금지구 22만평이 대규모 온천장 지역으로 탈바꿈하기 때문이다.

30일 파주시에 따르면 민간사업자인 대둔산업㈜측은 1단계로 내년 말까지 5백억원을 들여 3만2백평 부지에 하루 1만~1만5천명을 받을 수 있는 연면적 7천평 규모의 온천장을 짓는다.

업체측은 이후 대규모 외자유치를 통해 2000년초~2001년 말 나머지 18만여평에 콘도미니엄.관광호텔.단체연수용 호텔.놀이시설.실버타운.야외영화관.미니골프장 등의 휴양.숙박.연수시설과 상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96년 7월 46만3천평이 온천지구로 지정된 맥금지구에서 하루 사용할 수 있는 온천수량은 모두 4천8백t. 수질은 게르마늄 성분과 알칼리성 이온 농도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곳과 인접한 월롱면위전리에는 최근 2천5백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연면적 2천8백평 규모의 게르마늄 황토탕 '파주 금강산랜드' 가 개장했다.

지하 3백m에서 11개 공을 통해 천연 게르마늄 광천수를 하루 8백~3천5백t씩 뽑아 올리고 있다.

실내에는 옥사우나를 비롯 황토사우나.불로한증막이, 실외에는 옥노천탕.머드소금탕.황토탕 등이 갖춰져 있다.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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