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애 “대여섯명 연예인에게 대시받은 적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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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지애 아나운서가 다수의 연예인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아나운서 특집'에 출연한 이 아나운서는 "'밥 먹자'고 말한 연예인이 대여섯 명 정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모 연예인이 (내가 진행하는 프로그램) '상상더하기'에 출연해 '아나운서들은 왜 그러나. (미니홈피) 쪽지를 보내면 무시해버린다'고 말했는데 그것이 아니다"라며 "그 분이 내게 일촌신청을 했었다. 쪽지를 보자마자 'OK' 하면 좀 그럴 것 같아 기다렸다가 수락하려고 했는데 하루 뒤 철회했다. 상처를 치유하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MC 신동엽은 "최성국씨, 이제 그러지 말라"고 말해 '모 연예인'이 탤런트 최성국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 아나운서는 "합숙 면접을 볼 때 '비음 있나'라는 심사위원의 말에 '감기에 걸렸다'고 말했다"며 "이후 인사과 직원이 감기약을 챙겨줬다. 따뜻한 말까지 해줘 고마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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