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대축제]전국서 30만명 참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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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국이 다시한번 뜨거운 이웃사랑으로 물결쳤다.

중앙일보.KBS의 제5회 전국자원봉사 대축제 주 행사일인 24일 전국 기업체.대학.시민단체.지자체 등에서 30만여명이 자원봉사에 참여, 하루 종일 구슬땀을 흘렸다.

김모임 (金慕妊) 보건복지부장관과 직원 12명은 이날 낮 경기도파주시적성면어유지리 정신지체장애인 보호작업장인 '교남 소망의 집' 부설 교남 어유지 동산을 방문, 장애인들을 위로하고 농장에서 국화 보호망 높이기, 머루순 따기 작업을 벌였다.

심대평 (沈大平) 충남도지사는 도청 직원 70여명과 함께 충남예산군삽교읍 양희권씨 농장을 찾아가 불량사과 제거작업 등 일손을 도왔다.

고려수지침요법학회 (회장 柳泰佑) 소속 봉사회 2백50개팀은 이날 부산 어린이대공원.울산 현대자동차문화회관 등 전국 각지에서 무의탁 노인 등을 대상으로 수지침 무료 시술활동을 벌였으며, 경원대.상지대.서울대.연세대.이화여대 등 각 대학 의료봉사 동아리들도 각 지역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대학사회복지관협의회 파랑새보금자리운동본부 (회장 金聖二) 는 오후 3시부터 서울 용산가족공원에서 대학생과 실직가정 자녀 등 1천5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5백쌍 자매결연식을 갖고 연예인 공연 및 장기자랑 등 '파랑새 한마음 잔치' 를 열었다.

21C시민자치포럼 (대표 신현동) 소속 회원 3백여명도 서울종로구 종묘공원에서 실직 노숙자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취업 및 귀가 상담을 벌였다.

이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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