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 320만불 연구비 따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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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포항공대 4개 연구팀이 IMF관리체제 이후 미국의 정부.기업으로부터 약 3백20만달러 (42억원 상당) 의 연구과제를 따내 화제다.

포항공대측은 이 학교 재료금속공학과 김낙준 (金洛俊) 교수 등이 미해군으로부터 4억원 상당의 연구비를 확보한 것을 비롯해 자연과학계통의 O.N 교수 등이 모두 이같은 액수의 연구비를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중 O교수는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미국 유명회사로 부터 24억원짜리 과제를 따내 단독연구로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연구비는 보통 60~70%가 인건비임을 고려할때 이번 연구수주로 순수하게 30억원 안팎의 외화를 벌어들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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