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조문촉구 정부입장 아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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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국정홍보처는 2일 본지가 단독보도한 '국정홍보처 뉴스사이트에 김일성 조문 촉구 글'(8월 2일자 9면) 기사와 관련, "정부의 공식 입장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홍보처는 이날 국정브리핑 사이트에 '국정홍보처의 입장'이라는 글을 싣고 "국정넷포터는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정부정책을 지지하는 의견도, 반대하는 의견도 게재되고 있다"고 밝혔다

홍보처는 "이번 글도 신문의 '독자 페이지' 같은 차원에서 실린 글로 넷포터 개인 주장을 담고 있지 결코 국정홍보처의 공식 의견이 아니다"며 "정부의 공식입장처럼 오해될 소지가 있어 문제의 글을 초기화면에서 삭제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국정브리핑 넷포터 코너의 기사목록과 인터넷 포털 등에서는 그대로 게재돼 있다.

민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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