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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상류 기름 유입 주변 4㎞오염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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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11일 오전 7시쯤 영산강 상류인 전남담양군금성면봉서리 금성천에 인근 농공단지 모닝벨유업㈜에서 새어나온 벙커C유와 경유 5드럼 (1천ℓ) 이 흘러들었다.

사고가 나자 이 회사 관계자들과 영산강 환경관리청 직원 등 20여명은 오일펜스 4개를 치고 흡착포 등을 동원해 긴급방제 작업을 벌였으나 벙커C유 등은 담양읍 금월교까지 4㎞에 걸쳐 확산됐다.

영산강 환경관리청 관계자는 "영산강 수계에 취.정수장은 없어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오염범위가 넓어 기름 제거작업에 2~3일이 걸릴 것 같다" 고 밝혔다.

담양 = 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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