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대표] 정경호 "올림픽 꼭 가고 싶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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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이후라도 올림픽에서 뛰고 싶어요."

본프레레 사단에서 뛰고 있는 정경호(24.울산)가 올림픽 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히고 있다. 이유는 동메달 이상을 획득해 군문제를 해결하고 싶어서다. 한때 김호곤 감독이 와일드카드로 올림픽팀에 합류시키기를 원했지만 불발되자 아쉬움이 더 큰 상황. 그래서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아시안컵 이후라도 올림픽팀에서 불러준다면 본선에 참가하는 것.

최근 정경호는 파주에서 함께 방을 쓰는 친구 박지성(23.아인트호벤)이 부럽기만 하다. 이미 월드컵 4강 진출로 군 문제를 해결했을 뿐 아니라 나이도 81년 2월생이라 올림픽 출전 자격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일간스포츠 김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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