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원 만화' 흉내 주부에 상습 떼강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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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22일 강도살인 탈옥범 신창원을 미화한 만화를 보고 범죄조직을 결성, 주부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강도짓을 한 혐의 (강도상해 등) 로 尹모 (16.무직.서울강서구가양동) 군 등 10대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3명을 수배했다.

尹군 등은 지난 12일 오전 9시쯤 서울양천구목동 가정집에 들어가 주부 李모 (56) 씨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43만원을 빼앗는 등 주로 아침 시간에 혼자 집을 보는 주부들을 상대로 지금까지 9차례에 걸쳐 모두 8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고 폭력을 휘둘러온 혐의다.

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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