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법학 전문대학원 다시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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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대는 구조조정 작업 과정에서 '2+4제 의학전문대학원' 과 함께 설립키로 했다가 일부 교수들의 반발에 부닥쳐 무산됐던 법학전문대학원 설립을 계속 추진키로 했다.

서울대 최송화 (崔松和) 총장직무대리는 21일 교육부에 서울대 개혁안을 제출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개혁안은 시행과정에서 계속 수정 보완할 것" 이라며 "특히 법학대학원을 학부 법학 전공자를 대상으로 한 '4+2제 일반법학대학원' 과 비법학 전공자를 대상으로 한 '4+3제 법학전문대학원' 으로 이원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고 밝혔다.

서울대는 이날 12개의 일반대학원과 7개의 전문대학원, 1개의 학부대학 설치를 골자로 하는 서울대 개혁안을 교육부에 제출하고 개혁에 필요한 1조2천5백64억원의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김준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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