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배 남녀고교 테니스]이연욱.이안나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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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이연욱 (숭문고) 과 이안나 (중앙여고)가 제42회 장호배 전국남녀고교우수선수초청 테니스대회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4월 나이키국제주니어대회 우승자 이연욱은 17일 장충코트에서 벌어진 남자단식 결승에서 같은 학교 오승훈을 2 - 0 (7 - 5, 6 - 2) 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이연욱은 1세트를 팽팽한 접전 끝에 힘겹게 따냈으나 2세트에서는 1m87㎝의 장신에서 뿜어나오는 강력한 서비스와 포핸드 스트로크를 앞세워 승리를 낚았다.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2번시드 이안나가 톱시드의 김진희 (충북상고) 와 풀세트 접전 끝에 2 - 1 (6 - 7, 7 - 6, 6 - 3) 로 역전승을 거뒀다.

왕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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