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에버랜드 산양 월악산 방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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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산림청 (청장 李輔植) 과 삼성에버랜드 (대표이사 許泰鶴)가 17일 세살바기 암컷 산양 '푸른이' 와 두살바기 수컷 산양 '산하' 를 충북월악산 국립공원에 방사한다.

방사되는 산양들은 지난 78년 설악산에서 사냥꾼의 덫에 걸려 사경을 헤매던 중 구조돼 에버랜드로 옮겨진 '산돌 (75년생 수컷)' '산순 (78년생 암컷)' 이의 자손. 특히 원거리 야생동물연구에 이용되는 전자발신기와 고유번호가 내장된 칩 (CHIP) 이 산양 목에 부착돼 이들의 이동 경로 및 서식지 등을 알아볼 수 있게 된다.

정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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