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는 '7#332104370', 김기범은 '192**3'?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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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지콰이의 뮤직비디오가 또다시 화제다. 최근 4집 타이틀 곡 ‘러브 어게인’에 섹시스타 제라마리아노가 출연해 화제를 낳은데 이어, 이번에는 'Wizard of OZ'의 뮤직비디오에 암호코드를 넣은 이벤트를 실시해 주목받고 있다.

‘OZ’ 뮤직비디오의 화면 여기저기에 기호들이 등장한다. ‘7#33210’, ‘5**9’, ‘83395’와 같이 숫자와 별(*), (#)이 섞여있는 문자들은 암호처럼 뭔가를 암시하는 듯해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페이지 번호도 아니고 전화번호도 아닌 이 문자들을 ‘OZ語’라고 부르며 암호 해독에 나섰다.

결국 이 'OZ語'는 LG텔레콤이 22일부터 진행하는 이벤트로 밝혀졌다. 뮤직비디오 속 ‘OZ語’는 각 스타들이 팬에게 주고 싶은 선물 1호를 암호화 해놓은 것이다.

암호를 해독한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스타별로 한 명씩 총 여섯 명에게 해당 스타의 선물을 증정한다. 또한 참가자 중 100명을 뽑아 OZ 스타들의 화보집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31일까지 응모 가능.

LG텔레콤 관계자는 "단순히 뮤직비디오를 런칭하는데 그치지 않고, 뮤직비디오라는 영상 콘텐츠를 매개로 인터랙티브한 방법을 통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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