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중계' 북한에 송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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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6면

새 정부의 대북정책, 이른바 '햇볕론' .북한 주민과 중국.러시아 등지의 동포를 대상으로 하는 KBS라디오 사회교육방송 (972.1134㎑) 도 이런 흐름에 예외가 아니다.

내달 12일의 개편에서 대북 심리전 성격의 프로는 폐지 (예 : '하나로 통일로' ) 또는 축소 (예 : '내가 본 남과북' ) 되고 일상적인 라디오와 비슷한 성격으로 바뀐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신설 '연예가 중계' .제목 그대로 연예계 소식 위주의 음악 프로다.

매일 오전 5시5분 (재방송 오후 3시5분) 부터 55분씩 나간다.

북한 연예계 소식도 곁들일 예정이다.

또 '지구촌 이모저모' 는 주6회 각 30분 (오전7시30분부터)에서 2주7회 각 40분으로 늘렸다.

권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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