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이야기] 더위의 기세도 꺾일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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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독사의 이빨/개의 혓바닥'(홍해리 '중복') 숨막히는 더위의 중복이다. 예부터 "더위는 세번만 엎드리면 지나간다"는 말이 있었다고. 말하자면 '엎드릴 복(伏)'자 세번만 겪으면 여름이 끝난다는 것으로 초복.중복.말복의 삼복이 지나면 더위는 지나간다는 의미. 오늘 지나고 한번만 더 엎드리면 더위의 기세도 꺾일까.

하현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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