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룡감독,영화'해가 서쪽에서 뜬다면' 단역 출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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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프로야구 해태 김응용 감독과 김성한 코치가 영화에 출연했다.

임창정.고소영이 주연하는 로맨틱 코미디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 (감독 이은)에 단역으로 등장한 것이다.

'해가 서쪽에서…' 는 순박한 청년인 야구심판 범수 (임창정)가 스타 여배우 (고소영) 와 우여곡절 끝에 사랑을 이룬다는 줄거리다.

지난 1일 광주구장. 덕아웃에서 김감독이 특유의 무뚝뚝한 표정을 짓고 있는 가운데 김코치는 중얼중얼 대사 연습에 한창이었다.

곧이어 "카메라, 액션!" 이날 촬영은 NG 한번 없이 끝났다.

이은 감독은 "처음엔 몸에 힘이 들어갔으나 두사람 연기가 갈수록 나아진다" 며 흡족스러워했다.

이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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