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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SW 해외서 호평…우수제품 후보선정 줄이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6면

국내 벤처기업들이 만든 소프트웨어가 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지디넷 (ZDNet) 과 미국쉐어웨어산업협회 (SIC)가 공동으로 뽑는 '올해의 쉐어웨어 대상' 에 거원시스템의 '제트오디오' 가 그래픽.멀티미디어분야의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음악연주 프로그램인 제트오디오는 인터넷 뉴스 '시넷' 으로부터 최고 등급 (프리미어) 을 부여받는가 하면 소프트웨어 전문사이트인 'Download.com' 과 'Shareware.com' 에서도 우수제품으로 추천됐다.

근거리 통신망으로 연결된 컴퓨터끼리 채팅을 나눌 수 있는 4C소프트의 '슈퍼팝업' 도 이달 초 쉐어웨어 소프트웨어 전문 홈페이지인 '투카우스' 에서 5점 만점에 4.5점을 받는 등 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평가 이후 일정액의 광고료를 내고 슈퍼팝업에 자사의 로고를 넣어달라는 외국기업의 제의가 밀려들고 있다.

실시간 운영체제 (OS) 인 윈도CE전용 국산 게임 소프트웨어인 '팜골프' 도 미국 컴퓨터 전문잡지에 소개돼 호평을 받았다.

'펜 컴퓨팅' 8월호는 리뷰난에서 지오인터랙티브가 지난달 개발한 팜골프에 대해 "윈도CE용으로 개발된 최초의 스포츠 가상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사실같은 전개와 그래픽 효과로 휴대용 게임의 새로운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고 호평했다.

지오인터랙티브는 지난달 일본 카시오.미국 모빌소프트 등 5개 외국업체와 5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최근 미국 팜PC언더그라운드사와도 20만달러 상당을 수출키로 계약을 맺었다.

원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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