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결승 11호포 … 2경기 연속 홈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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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이승엽(28.롯데 머린스.사진)이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후반기 대활약을 예고했다. 이승엽은 27일 고베 야후BB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릭스 블루웨이브와의 경기에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연장 11회 결승 홈런을 때려냈다. 2회 헛스윙 삼진, 5회 내야땅볼, 8회초 3루수 파울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난 이승엽은 0-0으로 맞선 연장 11회 선두타자로 나서 한가운데로 들어오는 시속 146km 직구를 강타, 가운데 담장을 넘겨버렸다. 전날 오릭스전에서 1회 2점 홈런을 날린 이승엽은 시즌 11호 홈런을 결승타로 장식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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