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주장은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무책임한 발상이라고 생각한다. 버젓이 사형제도가 있어도 유영철 같은 흉악범들이 날뛰고 있는데 이마저 없앤다면 우리 사회는 어떻게 되겠는가. 범죄가 줄어들기는커녕 날로 흉포화될 게 뻔하지 않은가. 그런데도 "사형없는 형법을 지향하는 것은 사회가 진보하고 있다는 얘기"라며 사형 폐지를 주장하는 것은 현실을 도외시한 관념에 빠진 발상이 아닐 수 없다. 사형 폐지 문제에 대해 정치권이 더욱 신중하게 접근했으면 한다.
최형복.대구시 남구 봉덕3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