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잭슨 3자녀 ‘잭슨3’ 가수데뷔 임박! 잭슨 부친 추진에 ‘팬들 비난, 가족들 노발대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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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선 캡쳐)


마이클 잭슨의 아버지 조 잭슨이 마이클의 3자녀를 ‘잭슨 쓰리’(The Jackson Three)라는 이름으로 월드 투어 공연에 데뷔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언론 더 선(The Sun)은 7월 11일 아버지 조 잭슨(79)이 마이클의 세 자녀 프린스 마이클(12), 패리스 캐서린(11), 프린스 마이클 2세(7)를 데뷔시키려고 준비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마이클 잭슨 유가족들은 조 잭슨이 마이클에게 했던 것처럼 돈 때문에 어린 아이들을 학대하려고 한다고 비난하고 있다.

더 선은 마이클 잭슨의 전기 작가 이안 핼퍼린의 말을 인용, “조 잭슨이 2010년 월드투어을 열고 마이클의 세 자녀를 무대에 세우려고 하고 있다. 첫째 프린스와 둘째 패리스에게는 벌써 녹음을 시킨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핼퍼린은 “조 잭슨이 세 아이를 ‘잭슨 쓰리’(The Jackson Three)라는 백 밴드로 월드 투어 무대에 올려 최고의 백 밴드로 만드려고 구상중이다”고 밝혔다. 또 “가족들은 조의 계획을 알고 노발대발하고 있지만 조는 가족들의 의견은 별 상관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클 잭슨은 전직 복서인 아버지 조 잭슨이 어린 시절 자신을 가두고 때리는 등 학대했다고 밝혔었다. 마이클의 큰 누나인 라토야 잭슨도 어린 시절에 대해 “지속적인 학대의 위협 속에서 살았었다”고 밝힌 바 있다.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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