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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상업은행,국민은행 제압 2연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6면

상업은행이 연장전까지 벌이는 접전 끝에 금융라이벌 국민은행을 물리치고 2연승을 올렸다.

상업은행은 2일 의정부체육관에서 벌어진 98라피도컵 한국여자농구 (WKBL) 여름리그에서 이종애 (29득점).조혜진 (21득점).양희연 (18득점) 트리오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93 - 87로 승리, 삼성생명과 공동선두에 나섰다.

상업은행은 78 - 78 동점을 이룬 가운데 WKBL리그 출범 후 첫 연장전에 돌입, 해체된 서울은행에서 이적한 양정옥이 5득점하며 공격을 이끌고 특유의 변칙 밀착수비가 먹혀들면서 6점차로 신승했다.

전날 벌어진 경기에서는 삼성생명이 신생팀 신세계에 81 - 72로 역전승, 2연승을 기록했다.

삼성은 신세계의 정선민 (33득점.12리바운드) 을 막지 못해 전반을 43 - 37로 뒤졌으나 후반 센터 정은순 (27득점.10리바운드) 의 골밑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신세계는 신생팀답지 않은 짜임새와 속공으로 삼성을 괴롭혔으나 실책이 잇따라 아깝게 대어를 놓쳤다.

허진석 기자

◇ 2일전적

^예선리그

상업은행 (2승) 19 19 18 22 15 93

국민은행 (2패) 18 14 22 24 9 87

◇ 1일전적

^번외리그

저팬에너지 93 - 90 신세계

^예선리그

삼성생명 (2승) 18 18 21 23 81

신세계 (1승1패) 21 22 15 14 72

^번외리그

현대산업개발 100 - 88 저팬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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