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세계바둑 개막…5개월 대장정 시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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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바둑의 세계 최강자를 가리는 중앙일보.KBS주최 제3회 삼성화재배세계바둑오픈 (우승상금 2억원) 이 30일 한국기원에서의 통합예선전을 시작으로 5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한국.중국.일본.미국.대만.유럽 등에서 프로기사 1백73명과 아마추어 5명 모두 1백78명이 참가한 이번 예선전은 8월 4일 결승전을 열어 15명의 본선진출자를 선발한다.

본선은 9월, 최종결승전은 11월 열린다.

대회 첫날인 30일 15개조로 나뉘어 토너먼트를 시작한 결과 한국의 장수영9단.목진석4단, 일본의 다케미야 마사키 (武宮正樹) 9단과 중국의 사오웨이강 (邵위剛) 8단 등 강자들이 차례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예선전은 31일 2회전, 8월 2일 3회전, 4일 결승전을 벌인다.

박치문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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