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나오는 유해물질이 뭉쳐진 미세먼지가 환경호르몬 덩어리인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웨스턴 온타리오대 연구진은 미국 학술잡지인 '환경과학기술' 최근호에 게재된 논문을 통해 미세먼지 속의 다핵방향족 탄화수소 (PAH)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나 다이옥신 (TCDD) 과 같은 작용을 한다고 보고했다.
한편 서울의 경우 미세먼지 속의 탄화수소가 전체의 54%를 차지, 미국 남부캘리포니아의 30%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강찬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