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배출 미세먼지는 환경호르몬 덩어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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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나오는 유해물질이 뭉쳐진 미세먼지가 환경호르몬 덩어리인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웨스턴 온타리오대 연구진은 미국 학술잡지인 '환경과학기술' 최근호에 게재된 논문을 통해 미세먼지 속의 다핵방향족 탄화수소 (PAH)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나 다이옥신 (TCDD) 과 같은 작용을 한다고 보고했다.

한편 서울의 경우 미세먼지 속의 탄화수소가 전체의 54%를 차지, 미국 남부캘리포니아의 30%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강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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