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신도시 155만평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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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김포신도시의 개발면적이 155만평으로 최종 확정됐다. 건설교통부는 23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김포신도시 축소 조정안'을 통과시켰다.

축소조정안은 당초 개발예정지(480만평) 가운데 북쪽의 380만평을 제외하는 대신 남쪽의 시가화 예정용지 29만평과 이미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돼 있는 장기지구 26만평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김포신도시는 경기도 김포시 장기.운양동과 양촌면 마산리 일대 155만여평에 조성된다. 이 같은 규모는 당초 계획의 70%가량 줄어든 것이다. 김포신도시에 들어설 주택도 장기지구(4983가구)를 합쳐 모두 2만5000가구로 당초 예정물량(7만가구)보다 대폭 줄었다.

건교부는 조만간 장기지구를 제외한 129만평을 양촌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한 뒤 분양은 2007년부터, 입주는 2009년부터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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