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회원권 시가표준액 대폭 인하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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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IMF한파후 골프회원권이 매물은 쏟아지고 사려는 사람이 적어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시가표준액도 대폭 인하조정됐다.

전남도는 골프회원권을 사는 사람에게 취득세 (20%) 를 부과할 때 적용하는 시가표준액을 최근 광주컨트리클럽은 4천6백만원에서 2천6백만원으로 43%나 낮추는 등 4곳 모두 대폭 인하조정했다.

전북도도 개장한 지 오래되지 않은 태인컨트리클럽은 그냥 뒀지만 익산컨트리클럽은 2천9백만원에서 2천2백만원으로 낮췄다.

두 도관계자들은 골프회원권 시가표준액을 지난 1월 실거래 가격과 가깝게 대폭 상향조정했으나 올들어 실거래 가격이 급락해 6개월여만에 재조정했다고 밝혔다.

광주.전주 = 이해석.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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