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세금영수증 판매 무더기 적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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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일간신문.인터넷 카페 등에 광고까지 하면서 가짜 세금계산서를 팔아온 자료상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22일 국세청은 탈세를 노리는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가짜 세금계산서를 판매해온 혐의로 모회사 사장 K씨를 지난 15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K씨는 지난 2월 부산에서 한 회사를 인수해 정상 사업자로 위장한 뒤 서울.구미 등에 있는 회사들을 상대로 수억원어치의 가짜 세금계산서를 판매해 왔다는 것이다. 국세청은 또 7월 20일 현재 K씨를 포함한 31명의 자료상 혐의자를 적발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자료상에 대해서는 검찰.경찰과 공조해 끝까지 추적 조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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