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앙일보]6월 26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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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클린턴 첫 중국 나들이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93년 취임 후 처음으로 역사적인 중국 방문에 나섰다.

중국은 황제급 예우를 한다는데 그가 과연 아시아 경제위기 등 산적한 문제에 해법을 갖고 있는지 궁금하다.

6.25 48주년의 明暗

잠수정 영해 침범사건과 금강산 관광이란 두 얼굴의 북한을 대하며 맞는 올해 6.25는 더욱 착잡하다.

노병들은 이날 현충원에서 호국영령 분열식을 가졌다.

국내 외국홍보사 성황

'한국의 구조조정에 대한 정보.자료를 보내달라' .외국 기업의 이런 주문 때문에 외국업체의 한국내 홍보대행사들 일손이 한층 바빠졌다.

기사스크랩 영문 보고는 기본이고, 별도의 정보수집 채널까지 가동하고 있다.

한통 직상장 왈가왈부

한국통신의 증권거래소 직상장 문제를 놓고 정부 부처들이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4년째 상장을 기다려온 소액투자자들은 더는 못참겠다며 소송불사를 밝히고 나섰다.

박찬호.조성민 출격

박찬호와 조성민이 27일 동시 출격한다.

팀성적 부진으로 감독과 단장이 교체된 후 첫 등판하는 박이 부진을 털 수 있을지가 관심거리. 올스타 팬투표 1위를 달리는 조는 현재 최고의 컨디션.

금강산을 읊조린 詩心

가을이면 배 띄워 그곳에 가볼 수 있으려나. 반만년 민족의 문사 (文士) 들이 그곳을 읊으려 했지만 끝내 문재 (文才) 의 모자람만 한탄해버린 선경. 금강산 스스로 읊어 조선 최고 문장들의 붓을 빌려 나온 시문들을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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