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음]전 예총회장 이봉래 영화감독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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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시인이자 영화감독으로 예총회장을 역임한 李奉來씨가 12일 오전3시 별세했다.

76세. 고인은 함북 청진 태생으로 일본 릿쿄 (立敎) 대학을 나와 50년대 '후반기' 동인으로 모더니즘 시운동을 전개하고 이후 시나리오작가협회장.영화감독협회장.현대시인협회장을 역임했다.

시집 '역광의 신' 과 '새댁' '백주의 암흑' 등 40여편의 영화를 남겼다.

유족으로는 조호정 여사와 외동딸 성란씨가 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4일 오전8시, 연락처 365 - 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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