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자 영화감독으로 예총회장을 역임한 李奉來씨가 12일 오전3시 별세했다.
76세. 고인은 함북 청진 태생으로 일본 릿쿄 (立敎) 대학을 나와 50년대 '후반기' 동인으로 모더니즘 시운동을 전개하고 이후 시나리오작가협회장.영화감독협회장.현대시인협회장을 역임했다.
시집 '역광의 신' 과 '새댁' '백주의 암흑' 등 40여편의 영화를 남겼다.
유족으로는 조호정 여사와 외동딸 성란씨가 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4일 오전8시, 연락처 365 - 4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