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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송윤아 부부, 윤해영과 이웃 사촌

중앙일보

입력

설경구·송윤아 부부의 신혼집이 공개됐다.

서울문화사에서 발행하는 월간 우먼센스 7월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고급 빌라에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인근 부동산에 따르면 이 빌라의 매매가는 14억원 선. 두 사람은 전세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잡지에 따르면 송윤아는 결혼 발표 전 이 집을 계약했고, 기자회견을 할 즈음에는 내부 공사가 한창이었다. 혼수는 결혼 일주일 전부터 옮기기 시작했다.

두 사람의 신혼집은 10년 전에 지어진 4층 빌라. 두 동으로 나눠져 있고 각각 16세대가 거주한다. 4층은 복층 구조이며 전세가는 7억원에 형성돼 있다. 송윤아와 같은 빌라에 사는 연예인으로는 탤런트 윤해영이 있다. 같은 동 1층에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이들의 신혼집은 면적이 약 330㎡(100평)로, 실면적은 1층이 132㎡(49평), 2층이 66㎡(20평)이다. 주변에 높은 빌딩이 없어 전망도 좋은 편. 1층은 4개의 방과 화장실 2개, 2층은 넓게 트인 방 1개와 아담한 화장실이 딸려 있다. 오밀조밀 설계된 1층에 비해 2층은 천장이 낮고 공간이 탁 트여 있어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한 부동산 업자는 "전세 물건이 귀한데 송윤아씨가 직접 발품을 팔며 신중하게 선택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 주민은 "종종 부부가 나란히 슈퍼마켓으로 장을 보러 간다. 주로 음료, 야채, 반찬을 사간다"고 귀띔했다. 그는 송윤아에 대해 "상냥하고 애교 넘치는 새댁"이라며 "송씨가 남편 뿐 아니라 이웃에게도 싹싹하게 대한다. 30대 중반을 넘긴 만큼 편안한 느낌의 행복한 분위기"라고 전했다.

홍연정 기자 [lucky7@joongang.co.kr]
사진제공=우먼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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