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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健熙 회장 장남·林昌郁회장 장녀 화촉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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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李健熙 삼성 회장의 장남 在鎔 (30) 씨와 林昌郁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장녀 世玲 (21) 씨가 8일 낮12시 경기도용인의 호암미술관 정원 희원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姜英勳 세종연구소 이사장의 주례로 40여분 동안 진행된 이날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친인척, 신랑.신부의 친구, 양그룹 사장단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치러졌다.

李壽成 전 국무총리.李賢宰 호암재단 이사장.權根述 한겨레신문 사장.趙希埈 국민일보 사장 등도 자리를 함께 했으며 재계에서는 쌍용 金錫元.코오롱 李雄烈.포철 劉常夫 회장 등이 참석했다.

재용씨는 서울대 동양사학과와 일본 게이오 (慶應) 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미국 하버드대 비즈니스스쿨에서 경영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세령씨는 연세대 경영학과 3학년에 재학중이다.

두 사람은 홍콩과 일본으로 5박6일 동안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다음달 중순 미국으로 건너가 재용씨는 하버드대에서 박사과정을 계속하고 세령씨는 보스턴대에서 심리학을 전공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1월 양가 어머니의 소개로 만나 교제해 오다 지난 1월5일 약혼식을 올렸다.

유규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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