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를 읽고]지구촌 군비경쟁

'지구촌 군비경쟁 - 강대국 첨단중무장 주도' (4일자 9면) 는 최근 잇따른 핵실험 및 그와 관련된 각종 무기도입 등에 관한 소식을 접하면서 군사적 문제에 대한 독자들의 의문을 풀어 주는 좋은 기획이었다.

강대국과 개발도상국의 경쟁을 풍부한 사례를 통해 짚어 내고 무기경쟁을 통제하기 위해 마련된 각종 기구들이 유명무실해진 현실을 분석하고 있다.

특히 강대국들이 실질적인 군비경쟁을 주도하고 있음을 분명히 한 점은 돋보였다.

더불어 남북의 군비문제도 포함됐더라면 독자들이 기사의 의미를 더 명확하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을 듯하다.

(모니터 박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