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앙일보]6월 2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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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韓國에 냉랭한 4强

경제위기 속의 한국을 보는 4강의 시선은 따듯하지 않다. 적자생존.약육강식의 국제사회 게임규칙을 감안하면 당연하다. 한국은 더이상 경제 모범생이 아니다. 자칫하면 천덕꾸러기가 될 수도 있다.

빛바랜 청소년보호법

청소년보호법이 시행 1년도 안돼 약발을 잃고있다. 한때 확산되는듯 했던 청소년보호의식은 슬그머니 사라지고 상혼만 남았다. 어른들의 양심회복 없이는 백약이 무효라는 지적.

투자자 현혹하는 소문

기업.금융구조조정이 가속화하면서 외자유치.해외매각 등 갖가지 설이 난무하고 있다. 얼른 그럴싸해 보이지만 대부분은 설익거나 부풀린 것들이어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추락하는 네마리 용

아시아 경제위기의 태풍이 '무풍지대' 로 여겨졌던 홍콩.싱가포르.대만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네마리 용' 이 주도했던 아시아의 고도성장 신화는 과연 끝나고 있는 것일까.

시카고 불스 결승진출

농구의 왕중왕은 누구?시카고 불스가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4일 시작되는 NBA결승전 상대는 올해도 유타 재즈.

비평 받아야할 비평계

옥석 (玉石) 을 가리는 비평이 바로 서야 문화예술이 건전하게 발전하는 법. 그러나 우리 비평은 존재 이유를 망각한지 이미 오래. 작품에 빌붙어 돈이나 벌고 끼리끼리 문화예술계 권력이나 행사하려 한다. 고질병에 걸린 비평계 실태와 치유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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