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폭염 715명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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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인도에서 지난달 30일 혹서 (酷暑) 로 또다시 1백80명이 사망, 이달 들어 계속된 혹서로 인한 사망자수가 7백15명을 기록했다고 인도 PTI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날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곳은 동부 오리사주로 지난 12일 이후 이 주에서만 2백83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오리사주의 로우르켈라시에서는 이날 기온이 섭씨 48도까지 치솟았으며 인근 탈처시도 기온이 섭씨 47도를 기록했다.

남부해안의 안드라 프라데시주에서는 이날 3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을 비롯, 북부 라자스탄주와 우타르 프라데시주에서도 사망자가 속출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사망자들은 대부분 일사병으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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