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근해 양식센터 韓.日 공동건설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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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일본정부와 자민당은 새 한.일 어업협정 체결을 위한 여건조성의 일환으로 제주도 근해에 양국 공동으로 대규모 양식센터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교도 (共同) 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일본정부 소식통을 인용, 이같은 방안을 이미 한국측에 타진했으며 일본측에서 이를 위해 약 1백억엔 가량을 출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같은 양식장 건설은 신협정으로 일본 연안에서의 어획량 감소를 우려하고 있는 한국측과 타협점을 찾기 위한 것으로 일본정부는 한국이 이를 받아들일 경우 협상타결을 촉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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