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故 옥타비오 파스 전집 출판기념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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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중남미를 대표하는 현대시의 거장으로 지난 4월19일 타계한 옥타비오 파스 (1914~98) 의 전집출판 기념회가 21일 오후6시30분 서울용산구이태원동 멕시코대사관에서 열렸다. 지난 90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파스는 생전에 시집.문화비평서 등 다방면에 걸친 저작을 남겼다.

솔출판사가 시론서 '활과 리라' 출간을 시작으로 총 5권의 전집을 낼 예정.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세시요 가르사 리몬 주한멕시코대사와 아르만도 로페스 투루히요 문화공보관이 축사와 파스의 약력소개를 했다. 이날 모임에는 金현창 (서울대).閔鏞泰 (고려대).朴哲 禹德龍 (외국어대) 교수를 비롯해 시인 鄭鎭圭.吳世榮.文貞姬.張錫南씨 등이 참석했다.

또 아르헨티나배우협회가 파스의 작품 '푸른 가지' 를 형상화한 모노드라마를 선보였다.

홍수현 기자 〈shi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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