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 전형/동국대] 자기추천전형, 수능 최저기준 적용 안 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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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는 2009학년도에 이어 2010학년도에는 보다 확대된 모집단위와 선발인원을 통해 입학사정관 전형을 실시한다. 동국대의 입학사정관 전형은 자기추천 전형(69명), 리더십 전형(64명), 다문화가정자녀 전형(5명)을 비롯해 6개 전형에서 총 518명을 선발한다.

자기추천 전형은 학생부 성적과 수능 최저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자신의 재능을 스스로 추천하는 전형으로 자기추천서와 포트폴리오 평가를 통해 1단계에서 3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 면접에서는 자신이 스스로 추천한 내용에 대한 다양한 방식의 발표와 함께 동국대 인재상과 관련된 특강을 듣고 작성한 보고서에 대해 전임 입학사정관, 위촉사정관은 물론 해당 모집단위 교수들이 함께 평가하게 된다.

리더십 전형은 임원 경력이 있는 학생에 한해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을 반영한다. 리더십활동 보고서를 통해 비교과 영역을 정성평가해 5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과 심층면접을 통해 선발된다. 2010학년도 신설된 다문화가정자녀 전형은 다문화가정 자녀를 사회 배려자가 아니라 타문화 수용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부각시켜 재정의한 것이다. 학생부와 다문화 수용에 대한 에세이와 면접으로 일괄 전형을 하게 된다.

자기추천 전형에서는 자신의 재능과 성장가능성을 전공과 맞게 제시해야 한다. 리더십 전형에는 리더 활동 속에서 구체적 에피소드를 통해 리더로서의 자질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고유환 동국대 입학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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