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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카'가 디카 뺨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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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1면

삼성전자와 LG전자, 팬택앤큐리텔 등 휴대전화 제조업체들의 300만화소급 카메라폰 출시 경쟁이 뜨겁다. 이들 업체는 이번 주부터 제품을 본격적으로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LG전자는 19일부터 SK텔레콤과 KTF를 통해 324만화소 카메라폰 두 개 모델(LG-SD350, LG-KP3500)을 판매한다. LG전자는 이들 카메라폰에는 MP3플레이어, 듀얼 3차원 스테레오 스피커도 장착됐다고 설명했다. 또 115분간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캠코드 기능과 디지털 4배 줌 기능도 갖춰져 있다. 제품 가격은 70만원 중반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팬택앤큐리텔은 310만화소 카메라폰 두 개 모델(큐리텔 PH-K1000V, 큐리텔 PH-S5000V)을 이달 중 시판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빛의 양에 따라 셔터 속도가 자동으로 조절되며 고성능 플래시가 장착됐다. 또 공중파 TV와 FM 라디오를 수신할 수 있는 외장형 수신기를 장착하면 전국 어디에서든지 TV와 라디오를 수신할 수 있다. MP3플레이어 기능과 160분간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캠코드 기능도 갖춰져 있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최근 광학 3배 줌에 디지털 4배 줌을 지원하는 334만화소급 카메라폰(SPH-S2300)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주부터 이 제품을 80만원대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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