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나 가정폭력 단속을 전담하는 조직이 생겼다. 여성부는 10일 여성폭력방지 중앙점검단 활동을 시작했다.
점검단은 여성부 차관 직속으로 운영된다. 법무부에서 파견한 검사와 경찰청 소속 경찰 2명, 지자체와 여성부 관련 공무원 7명 등 총 10명이 한 팀이다.
점검단의 주된 업무는 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등 여성이 관련된 폭력 사건 단속이다. 현재 경찰이 같은 기능을 하지만 전담 조직은 없다. 이 같은 조직을 만든 이유는 갈수록 늘어나는 폭력 사건과 관련된 정책을 만들기 위해서다. 사회적 파장이 큰 여성 폭력 현장에 경찰과 함께 출동해 피해 발생 원인을 살펴보고 제도 개선책을 만들 예정이다. 또 피해자 보호시설 등 주요 현장의 실태를 조사하고 효과적인 단속 방안을 마련한다.
점검단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신종 또는 변종 성매매 업소를 우선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김은하 기자